[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와 대전영상위원회가 제작지원한 화제의 영화 <7번방의 선물>이 관객동원 10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장애우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영화<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을 가졌지만 딸 사랑만큼은 대한민국 최고인 용구가 교도소에서 딸 예승이를 만나기 위해 감방동기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감동 코믹스토리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는 용구역할을 한 류승룡과 딸 예승이 보여주는 부녀간의 애뜻한 사랑으로 감동이 가득할 뿐 아니라 7번방의 수감자들로 함께 출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스틸러들인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등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재미가 넘치는 영화로 현재 스코어 1175만 명을 넘고 있다.

‘7번방의선물’은 2012년 대전 드라마 ․ 영화 제작지원작품으로 총 30회차(70%)를 대전에서 촬영한 영화이다.

특히 대전영화촬영스튜디오, 보훈병원, 메그놀리아빌딩, 서구월평동, 대흥동, 대덕구 중리동 및 평촌동일대 등 영화의 많은 분량이 대전에서 촬영 하였다.

영화 속의 가장 주요 장소인 교도소 안은 대전영상특수효과타운의 스튜디오(유성구 도룡동 소재)에 재현된 세트이다. 영화 미술팀에서 낡고 오래된 교도소를 그대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번 행사 개최는 우수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해 지원하는 사전․사후지원금을 받은 제작사 측에서 대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지적장애우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부정을 보인 주인공 용구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마음에는 장애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이날 행사는 롯데시네마 두 개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제작사인 화인웍스의 김민기대표와 이환경 감독이 참석하여 장애우들과 함께 영화관람을 하였다.

상영회에 참석한 대전장애인총연합회의 구자권회장은 외출이 불편하여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장애우들에게 이런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제작사측과 대전영상위원회측에 감사를 전했다.

대전영상위원회는 촬영유치 및 도시마케팅을 위해 제작지원제도를 하고 있으며, 영화<7번방의 선물>처럼 1000만이 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른 대전 도시 홍보 효과와 경제 유발효과를 10억원으로 예측할 수 있다.

대전시와 대전영상위원회는 올해 완공되는 대전액션영상센터와 2015년에 구축되는 HD드라마타운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제작지원사업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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