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청정수도’ 곡성군과 두지역의 공동발전과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은 “지난 6일 곡성군청 한마당에서 최형식 담양군수와 허남석 곡성군수를 비롯한 양군 부군수, 강성남 대나무축제이사장, 이영진 심청축제위원회위원장, 여성단체 협의회장 및 공무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행정․관광․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로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고 상생 발전해 가기로 합의하고 전남권의 대표적인 우호도시로 윈-윈 협력해 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동안 서로 인접한 도시로 교육, 농업, 경제 등 많은 교류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행정 교류까지 활성화해, 양 기관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상부상조 하고 정보를 서로 공유해 공동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두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부녀회 등 마을 단위, 군 단위의 각종 직능단체의 주민교류도 보다 편리하고 친밀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오늘을 기화점으로 삼아 두 지역의 강점들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연구·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섬진강과 영산강을 잇는 자전거타기 행사 등을 통해 양 군의 우호와 교류가 더욱 증진되었으면 좋겠다”며 “2015년 담양에서 개최되는 세계대나무박람회가 곡성의 청정 기운을 힘입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동안 교육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해온 담양군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사회는 광역화, 블록화, 세계화를 향해 치닫고 있는 추세임에도 이제야 담양군과 손을 잡게 된 것이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문화 관광 예술 체육 분야는 물론 행정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양 군 경계지역의 보완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우호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소쇄원, 식영정 등 시가문화유적지와 대나무 생태숲, 죽녹원, 메타세콰이아 길, 금성산성 등 문화․자연관광 자원이 산재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생태도시이며,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섬진강과 보성강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함께 멜론, 깻잎, 토란 등의 청정 농특산물을 자랑하고 있으며,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 등의 관광자원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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