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선정

충청북도는 12월11일 2021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에 응모한 5개시·군 10개소를 현지조사 후 공공디자인위원회에서 사업목표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 심사하여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2곳의 마을이 최종 심사에서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는 1979년 장찬리 저수지 사업으로 마을이 수몰되기 시작했다. 그때 마을 부락은 대부분 물속에 잠겼다. 2013년에는 4대강 사업으로 또 다시 4가구가 수몰되는 바람에 현재는 10여 가구 만이 저수지 언저리에 살고 있다. 장찬리 전 부락은 20여 가구다. 젊은 주민이 없다는 게 너무나 아쉬운 실정이다.

장찬리 마을에는 고래가 없다. 하지만 고래의 울음소리는 바다를 건너 산을 넘어 저수지 안에 고인다. 종종 고래울음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들 귀에만 고래가 신호를 보낸다.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사업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사업을 발굴하여,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지역에 녹아있는 가치있는 역사문화자원 등을 디자인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쇠퇴하고 있는 농촌마을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관광객과 귀 농인을 유치해 농촌가치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 소공원 조성, 마을상징물 설치, 벽화거리 조성, 산책로 조성 등

○ 사 업 량 : 2개소

○ 사 업 비 : 600백만원(도 180, 시군 420)/ 개소당 3억원

※ 그 동안 추진실적 : 2013~2020까지, 10개 시군 24개소 추진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장찬저수지(고래저수지) 수변 데크, 산책로 조성, 고래 모양의 화장실 조성 계획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진천 선수촌입구 공원조성 및 상징물 설치, 마을 스포츠 벽화조성 및 산책로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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