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건설,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신설 등에 따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도에 따르면, 광역도시계획은 2개 시·군의 공간구조 및 기능을 상호 연계시키고 환경을 보전하며, 광역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장기 발전 전략으로, 도와 시·군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의 지침이 되는 상위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서산·당진시와 홍성·예산·태안군 일원을 내포신도시권으로, 공주·논산·계룡시와 부여·청양군 일원을 공주역세권으로 지정해 수립 추진할 예정으로, 정확한 범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결정한다.

도는 특히 ‘주민참여형 녹색도시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주민협의회를 구성, 주민 의견을 계획에 실질적으로 담아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는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 남부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한 계획 수립을 위해 다음 달까지 사업 수행능력 평가 및 가격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수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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