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리산 청학골의 저소득 독거노인 10세대에 건강도우미 약상자 키트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건강도우미 약상자는 세아창원특수강과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후원을 통해 직접 만들 수 있는 DIY키트 형태로 지원됐으며, 지난 7·8일 열린 청암면자원봉사캠프에서 자원봉사캠프지기와 면내 자원봉사자 10명이 약상자 10개를 만들었다.

약상자 안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약품, 파스, 반창고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마스크 등이 들어있다.

캠프지기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약상자는 지난 18일까지 청암면내 저소득 독거노인 10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캠프지기는 “요즘같은 시기에 병원을 가기도 쉽지 않은 만큼 집에서 상처나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물품이 더 많이 필요한데, 직접 나무에 못을 박고 경첩을 달아 만든 깔끔하고 예쁜 약상자에 약품을 담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