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훈 초대전☛ 11월 27일부터 12월27일까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바로 옆 도로변에 예쁘게 신축한 3층 건물 갤러리카페“교동”은 입구부터 단아하면서 품위 있는 사진작품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1층 카운터를 중심으로 좌측벽면에 서동훈 작가의 초대전이 개최되고 있다.

2층은 유명한 갤러리처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조명과 의자의 배열이 아주 편안함을 갖도록 연출했다.

3층은 예술인들의 소모임, 강의,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대관을 계획하고 있다.

갤러리카페“교동”(장관식 53)은 20년 전 옥천에 사진관 찌꼬찌꼬를 개업하여 최근까지 운영하였으며, 현재 예술 활동을 하며 학교에서 사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인 박미선(50)씨의 오랜 계획으로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물이다.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작품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군민여러분과 예술인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전시를 희망 하는 분은 작품을 갖고 카페를 방문하여 일정을 조정하고 확정되면 한 달간 전시를 하게 된다. (전시관 대여 무료)

한편 전시된 작품은 현장에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작가들의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fantasy Gate to Reality (현실로 가는 환타지 문)

나는 현실로 들어가는 비밀의 통로를 보았다.

비추얼 리얼리티 (Virtual reality)

언제부터인지 나는 가상의 세계에 살고 있는 듯했다.

그렇다.

나는 가상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 확실했다.

철학자 플라톤 도 현실이 감각에 비친 가상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내면의 시린 아픔과 슬픔 욕망 게임같이 잘 짜인 가상세계

숨 쉴 수 없이 찾아드는 공포와 기계처럼 반복되는 삶.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시간들

이는 분명 거대한 특수효과 속의 가짜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증거를 나에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과연 현실의 세계는 존재할까?

있다면 어디에 있는 걸까?

그곳엔 기쁨과 환희만 존재할까?

믿지 않겠지만 난 그곳으로 가는 열쇠를 사진에서 찾은듯하다.

셔터를 누르면서부터 난 화사한 꽃들과 정이 들고 많은 대화를 나누다 그만 그들의 유혹에 빠져들었다.

어느 날 그들은 내가 안쓰러웠는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날 깊숙이 받아들였다.

순간 난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향기 가득한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열락의 세계, 눈을 감아도 눈을 떠보아도 온통 세상은 환희로 가득 찼다.

그제 서야 난 자유를 만끽한.

현실의 세계에서 환타스틱한 세계를 보았다.

-작가노트-

< 서동훈 프로필 >

개인전 2019 fantasy Gate to Reality (모리스 갤러리)

그룹전 2012.디포터(대전시청), 2013. 사진산책 회원전(대전시청), 2014. 사진산책 초대 회원전(대전시청), 2015. 사진산책 대청호 특별전(대전시청), 2017. 현대사진연구회 6인전(대전시청), 2018. 블름즈버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대전예술가의집), 2019. 블름즈버리 사진3개의 욕망이 만나는 자리(대전예술가의집), 2019. 다각적시선 기획전(청주 그 어떤갤러리), 2020.다각적시선 그룹초대전(갤러리더빔), 2020. 하문객잔 5인전(갤러리더빔), 2020. 블름즈버리 사진 그기억의 영원한 봉인(대전예술가의집), 2020.예술포럼 천사여 고향을 보라(대전 갤러리)

갤러리카페 교동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330-3 (010-5944-8939)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