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2일(수) ‘라틴 타악기와 쿠바에서 보낸 멋진 하루’라는 주제로 학교 급식실과 교실 등에서 타악기 연주 감상 및 체험활동을 했다.

이 행사는 12월에 3주 동안 매주 1회씩 진행될 진로체험활동의 첫 번째 행사로 백봉초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 중 음악과 관련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이십 여 가지 이상의 타악기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부에서는‘재미 퍼커션 아트’ 팀이 연주하는 타악기와 색소폰의 앙상블 연주를 감상하고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인 장구와 꽹과리 연주, 버나쇼 및 상모돌리기 등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젬베와 봉고, 아고고벨과 마라카스, 귀로 등의 이색적인 이국 타악기를 연주해보기도 하고 타악기의 반주에 맞춰 재미있는 율동을 익혀보기도 했다.

신복호 백봉초 교장은“코로나19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오늘 이색적인 타악기의 연주도 듣고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이 타악기 연주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재능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윤솔(3년, 여)학생은 “아고고벨이라는 악기를 처음 보았는데 오늘 연주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맑은 소리가 나는 악기 연주에 맞춰 율동도 하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연주하니 더 좋았다”고 말했다.

백봉초는 학생들에게 타악기 체험에 이어 요리 체험, 목공예 체험 등의 기회도 제공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구하고 자신의 흥미와 재능도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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