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 내 최근 3년간 월별 재난분석 결과 3월에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발생 장소는 계절적 영향으로 야외ㆍ임야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의 ‘3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3월 발생 화재는 2010년 251건, 2011년 388건, 지난해 351건으로 평균 330건을 기록했다.

발생장소로는 상춘객 등 나들이 인구 증가와 영농기 논ㆍ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야외ㆍ임야 등이 129건(39.2%)으로 가장 많고, 주택 69건(21%), 자동차 31건(9.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3년 3월 평균 인명 구조활동은 평균 792건으로 나타났으며, 119구급활동은 5,131건으로 확인됐다.이는 전월 평균대비 구조활동 14.6%(101건), 구급활동 12%(550건)으로 각각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3월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야외행사 등이 많아지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와 산불 등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3월은 대체로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이 많아 영농기를 맞아 논ㆍ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우려되므로 산림주변 소각활동 금지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월은 본격적인 해빙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재난 취약시설물의 안전사고ㆍ저수지 얼음낚시로 인한 익수사고 등이 예상되었고, 황사는 최근 10년(‘03~’12)간 3월에 평균 2.5일 발생하여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나타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천안시 소재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부부가 포근한 날씨로 얇아진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사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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