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18일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수상자를 위한 영예로운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은 농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민선 6기가 출범한 이래 7년간의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생명산업 선도와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에 공헌한 자에게 도민이 주는 뜻깊은 상이다.

 전북도는 지난 8월 14일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조례를 제정하고 9월 18일까지 26명 후보자를 접수해, 공적·평판·애향심 등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3명을 선정하였다.

 수상 부문은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3개 부문으로 삼락농정 실현에 노력하거나 이바지한 공이 큰 대상자를 선발했다.

 보람찾는 농민대상 분야에는 정읍시 최강술 씨가 선정되었다.

 정읍시 태인면 이장협의회장인 최 씨는 정읍지역 최초로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228ha)를 유치하여 일반벼 재배농가 대비 133% 수입 증대에 기여하였다.

 또한, 감자연구회를 조직(27ha)해 오리온 제과와 감자재배계약을 체결하고 ha당 1,200만 원의 소득 창출을 기여한 점 등이 높이 인정받았다.

 제값받는 농업대상은 군산시 장재순 씨가 수상하였다.

 현재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장 씨는 십장생 친환경 쌀 작목반(11농가, 10ha)을 결성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위기에 있던 법인을 사비를 털어 재정비하고 서울지역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연매출 100억)하고 군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노력한 공적이 높게 평가받았다.

 사람찾는 농촌대상으로 무주군 초리넝쿨마을이 선정되었다.

 초리넝쿨마을은 마을 주민 46가구가 혼연일치해 2014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후 마을 자연환경에 맞는 ’초리꽁꽁놀이 축제‘를 추진하며 2017년 불과 4,393명의 관광객에 2300만 원이 전부였던 수입을 지난해 14,533명, 1억 원의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속 가능하고 성장동력이 있는 마을로 공적이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였고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의 교육 강사로 우선 위촉 등 조례에 정한 예우를 받게 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제가 지난 7년간 도정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을 여러분과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도정 제1과제로 삼은 삼락농정을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성과를 내신 대상 수상자에게 다시 한번 축하 드린다 ”면서

 “수상자뿐 아니라 농어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이 농도를 대표하는 전북에서 자긍심과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도민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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