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스마트폰 예매,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사용 등 디지털 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무료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라북도 정보산업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한 ‘총괄거점센터’ 1곳을 비롯해, 시·군별 거점센터 14곳, 생활SOC 43곳 등 도내 총 58개소의 ‘디지털 배움터’에서 디지털 기초부터 중급까지 수준별 교육이 개설되어 내년 1월까지 매주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전북도는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도내 생활SOC(주민센터, 복지관 등)를 ‘디지털 배움터’로 탈바꿈해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및 문제해결 지원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주위에 디지털 배움터가 없는 경우, 5인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여 원하는 장소(경로당, 마을회관 등)로 강사가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기초 활용(앱 설치, 사진 촬영), 인터넷 검색, 비대면 원격교육 앱 활용 같은 디지털 기초 교육과 무인주문기 활용법(음식주문, 영화·교통 티켓 구매, 병원 수납, 민원서류 발급), 모바일 쇼핑·결제, 교통정보 활용,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생활교육을 비롯해 그래픽 디자인과 사무용 프로그램 활용,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중급교육이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배움터 위치를 조회하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사람은 전화(1800-0096)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박현숙 전북도 정보화총괄과장은 “디지털 배움터가 주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여 지능정보사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 외에도 디지털 이용 관련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방문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라북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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