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여수시가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최초 ‘여수지역 항일독립운동가 발굴 및 재조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여수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중 포상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자료를 발굴, 지금까지 38명의 유공자가 추서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추가로 김귀문, 류재성, 최풍룡 등 3명의 열사에 대한 포상이 추진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이성순, 임종호, 조용옥 열사의 포상 추진이 계획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8월 후손이 없는 여수 출신 독립유공자 윤형숙과 김성택, 정기채, 이형영 열사 등 네 분을 기리기 위해 여수시청 현관 앞에 훈장 전시대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돌산읍 금성리에 독립유공자 주재년 열사 기념관을 건립했다.

시 관계자는 “일제치하, 우리지역에서도 수 많은 독립유공자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지금까지 서른여덟 분의 독립유공자만이 그 공적을 인정받았을 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제94주년 3·1절이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랑스런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38인은 김성택, 정기채, 임병찬, 김백평, 이형영, 윤자환, 윤형숙, 김철주, 정두범, 김순배, 배세동, 유봉승, 유봉목, 이선우, 노병주, 곽찬신, 김형석, 문균, 김용환, 오우홍, 장평완, 김인식, 이창희, 윤경현, 오놀보, 백인열, 곽재석, 진자미, 정보한, 정학조, 최완규, 손양원, 주재년, 윤장, 김충홍, 김초암, 박오기, 이병현 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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