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내덕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기획·참여하는 골목 버스킹을 개최하고 예술작품 전시회인 ‘밤고개:시간의 조각’을 후원하며 주민·지역예술가·문화재생 활동가 등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목 버스킹은 아나바다 장터와 함께 내덕1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소통·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민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내덕1동 지역과 뉴딜사업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행사는 이달 7일(토) 11시부터 14시까지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 후문 덕벌 모임터 예정지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아나바다장터 운영, 뉴딜사업홍보,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덕벌모임터는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밤고개:시간의 조각’ 전시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중 청주시에서 매입한 유해업소를 활용한 예술작품 전시회다.

매입 후 비어있는 유해업소를 활용하여 밤고개 일대의 인상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뉴월(가람신작)의 주최·주관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예술 창작 지원 사업의 지원과 청주시의 공간제공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으며, 11월 17일(화)까지 밤고개 (구)궁전원에서 개최한다.

이후 연말까지 추가로 유해업소 4곳에서 예술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1곳은 주민과 공간을 공유하는 예술 창작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시기획으로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되는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전 공실로 인한 범죄발생 우려와 이에 따른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기피되던 공간을 시민 및 예술가에게 제공함으로써 친근하고 밝은 공간으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 넣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덕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행사·전시회 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