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임시휴관 및 프로그램 운영중단 등 위기에 빠졌던 부산창업카페가 온라인‧비대면 시스템 도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창업카페 도약의 신호탄인 ‘2020 부산 창업문화 페스티벌’을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창업카페 3곳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창업카페 3곳은 부산창업카페 1호점인 송상현광장점이 위치한 송상현광장 선큰(sunken)광장을 주축으로 부경대점, 사상역점 등이다.

선큰광장에는 창업기업 제품 전시‧판매 부스와 3D프린팅, 캘리그라피, 핸드메이드 제품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야외무대에서는 성공창업가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특강과 토크콘서트는 부경대점과 사상역점에도 실시간으로 중계하여 창업카페를 찾은 시민들이 온라인 댓글로 참여하는 등 행사장을 찾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부경대점과 사상역점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창업기업과 전문가의 1대1 컨설팅이 진행된다. 특히 부경대점에서는 창업 관련 영화 관람 후 토론, 사례공유, 정보공유를 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창업카페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창업컨설팅, 네트워킹 등 대면 프로그램들이 중단되었으며, 하반기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해왔다. 그간 시에서는 온라인교육시스템(LMS) 구축,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네트워킹·창업특강, 창업홍보 유튜브 채널 ‘비스타 티브이(BstarTV)’를 활용한 생중계 콘텐츠 제작 등 대내외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대면, 비대면 혼합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창업문화 확산을 시도하는 창업카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창업문화 페스티벌을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적절히 안배했다”라며, “예비창업자 및 창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이 부산 창업카페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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