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좋은 점이나 타인이 잘하는 것을 발견 했을 때 그것을 인정할 줄 아는 자세는 나이가 많고.. 적은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누구나 다 젊은 사람을 인정할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다. 우선 성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항상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즉 사회생활 하면서우선 사람의 결점을 찾기보다 좋은 점을 찾아내도록 하자는 말이다.

박민지 KOICA 해외봉사단 139기 필자의 후배단원

사람은 타인의 결점을 발견하기는 쉽지만 장점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 법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만나는 즉시 타인의 결점만 찾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좀처럼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또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완고해져서 불평불만에 가득 찬 사람이 되기 쉽다. 그런가하면, 반대로 타인의 장점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은 언제나 타인에게서 새로운 점을 배운다. 이런 사람은 나이가 드는 만큼 타인에게서 좋은 점을 흡수하고 자신의 능력을 넓혀 나갈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게 된다. 이것은 젊은 시절부터 그 사람이 지닌 “자세”가 어떠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이글을 보는 사람 중에 아직.. 20대나 30대라면..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고 있는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는 자세를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좋은 것을 솔직하게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은 마음이 좁고 외고집인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일수도 있다... 이렇게 사람에게는 타인의 장점을 알고도 그것을 솔직히 인정하려 들지 않는 버릇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질투심과 경쟁심 때문이다.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면 자연히 상대방에 대한 대항의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대항의식은 열등감을 만들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므로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또 그런가하면 상대방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 괜히 그만큼 자신이 뒤떨어진 듯한 기분이 생길 수도 있다.

여하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든 않든 자신이 스스로 솔직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경험이 쌓이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상대방의 좋은 점을 발견하도록 노력하는 것과 자신보다 뛰어난 부분이나 좋은 점 등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또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위사람들도 한눈에 그런 사람임을 금방 느끼고 알 수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타인에게 좋은 평가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자신도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그러면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결점을 찾기보다 좋은 점을 찾아보자.”

okjoojeon@naver.com 전옥주 서울시청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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