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체육회 신의현 선수(창성건설)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 수변도로 일대에서 열린 ‘2020년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신 선수는 ▲남자 H5 개인도로독주 20㎞에서 37분 16초 ▲남자 H5 개인도로 60㎞에서 2시간 12분 58초를 각각 기록하며 2위 선수와 격차를 3분 이상으로 벌리는 월등한 기량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연기되다 열린 올해 첫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이 출전해 전국체전을 방불케 했으며, 신 선수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어 더욱 값진 금메달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춘희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 묵묵히 훈련하며 좋은 성과를 거둬준 신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선수는 노르딕스키 국가대표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7.5㎞에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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