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하동군에 성금 2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 하동군지부는 앞서 지난달 28일 추석을 맞아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50박스를 지원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50세대에 전달한데 이어 기온이 급감하면서 난방비 지출로 경제난에 처할 이웃을 생각하며 성금 2000만원을 내놨다.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된 성금은 기탁자가 지정한 지원기준에 따라 읍·면의 추천을 받아 중위소득 80%이하 저소득층 중 200세대 세대별 10만원씩 지급된다.

손두기 지부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추위까지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이어 나눔의 손길을 보내준 농협 하동군지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역사랑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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