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엄사면사회보장협의체(이혜경 회장)는 지난 3월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2020년 주민참여 혁신모델」공모 사업 중 동네자치 시범 공동체 지원 사업에 선정 되었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15개 시군에서 총 53개의 사업이 접수 되었으며 이 중 20개 사업만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백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추진된다.

최초 계획은 지난 5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었으며, 10월 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최소의 인원으로 12회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내용은 다문화 가족이 우리 음식문화나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서 착안했으며, 주 1〜2회로 나누어 한국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며 함께 요리하는 시간 및 올바른 아이 양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년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은 97만명에 육박하며 그 중 계룡시에는 130가구의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혜경 계룡시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이주여성이 가족과 떨어져 먼 이국땅에 와서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 사회의 모든 것이 낯선 이주여성에게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업이 끝날 즈음에는 사업의 명칭처럼 ‘멋진 다문화 가족’이 다른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게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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