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정원에는 군민행복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하여 작년 10월경 식재한 꽃무릇이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해 읍 청사를 방문하는 내방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꽃무릇은 9월 중순에서 10월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꽃으로, 꽃말이 “슬픈 추억,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고 나서 잎이 나는 신기한 식물이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로 크기가 3cm 내외인 알뿌리에서 자라난 줄기가 30~50cm까지 자라고, 9~10월 사이에 줄기 끝에 진홍색의 붉은 꽃 여러 송이가 우산 모양을 이루며 펴서 석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올해 옥천읍 정원에 꽃무릇이 활짝 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고 있으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없으니 가까운 읍 청사에서 가족들과 마음의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의 꽃무릇 명소로는 고창 선운사, 함평 용천사, 영광 불갑사가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여행이 꺼려지는 시점에 가까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아름다운 꽃무릇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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