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2040 청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2040 청주를 말하다’토크 콘서트가 지난 25일 CJB 시사공방 특집방송으로 방영됐다.

당초 청주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의 종합 보고회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해 비대면 토크 콘서트로 변경됐다.

시민참여단과 일반 시민들이 영상으로 2040년 청주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희망 사업들을 제안하고, 한범덕 청주시장과 도시기본계획 연구진은 이에 대해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참여단을 공개모집했다.

241명의 규모로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부문별・생활권별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을 통해 수렴된 2040 청주의 미래상과 제안 사업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시민들의 선호를 묻는 과정을 거쳤고, 리서치 전문기관에서 10월 중순까지 시민과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모아진 시민의 의견과 제안들은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 상 계획지표, 관리방안, 부문별 계획 등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후 공청회,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의회 의견청취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가치와 미래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합의에 기반해 2040년의 청주시 미래상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는 20년 후 도시의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최상위 계획의 위상을 가지며, 토지이용・교통・주택 등 부문별 정책의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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