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동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위문 성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22일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23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변창흠)가 800만원 상당의 수산물 80세트, 한국남동발전(주)(대표 유향열)이 510만원 상당의 과일 22세트와 수산물 40세트를 보내왔다.

그리고 같은 날 (유)동남(대표 정재한)이 150만원, ㈜남경(대표 우경숙)이 150만원, ㈜동광테크(대표 우제성)가 200만원의 성금을 각각 기탁했다.

군은 기탁된 위문 성품을 기탁자의 뜻에 따라 13개 읍·면의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동군 멀어진 물리적 거리 나눔으로 풍성한 추석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소외계층 및 복지관 회원에 추석맞이 마음 나눔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소외계층과 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복꾸러미 전달 및 영상 인사를 통해 ‘추석맞이 마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번째 마음 나눔은 코로나19로 더욱 쓸쓸한 추석을 보내게 될 취약계층 어르신 25가구와 장애인 15가구에 행복꾸러미 키트를 배달하고 안부확인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전하는 ‘행복꾸러미 나눔’ 행사이다.

25일까지 해당 가정에 직접 전해지는 행복꾸러미 키트는 과일 등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직접 조리가 어려운 가정환경을 고려해 간편식 위주로 이뤄졌다.

두 번째 마음 나눔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지관 회원들을 직접 대면하기 어려워 추석 덕담을 나누는 인사 영상을 제작해 보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 추석을 나누는 ‘정 나눔’ 행사이다. 이 영상은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복지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영상물은 복지관 직원뿐만 아니라 이용자와 프로그램 강사가 직접 참여해 회원들에게 영상 인사를 전하면서 멀어진 물리적 거리 대신 좁혀진 마음의 거리로 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LH한국토지공사가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한 ‘행복꾸러미 키트’를 25가구에 추가로 지원해 추석 명절을 더 풍성하게 했다.

윤상기 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달라진 명절 모습이 생소하지만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만은 더 풍성한 것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소외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도록 서로가 좋은 이웃이 돼 주고 더불어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 취약계층 아동 라면 200상자 전달

하동군은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정종수)가 추석을 맞아 지난 24일 가정위탁아동 및 저소득아동에게 전해 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라면 200상자를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가 아동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기탁된 라면은 아동위원과 읍·면 사회복지담당자를 통해 추석 전까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돼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종수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하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마다 나눔을 실천해 준 아동위원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는 명절 위문품 전달, 어린이날 행사, 여름방학 물놀이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하동청실회·한전 하동지사, 취약계층에 추석맞이 생필품

하동청실회, 한전 하동지사 사회봉사단과 함께 20여 가구에 생필품 전달

하동청실회(회장 홍용표)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관내 사회 취약계층 20여 가구에 화장지·쌀·멸치·김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방위근무자 위문 봉사, 화개면 침수지역 복구 지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한국전력 하동지사(지사장 조영근) 사회봉사단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달한 생필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 관내에서 구입했으며,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홍용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석 명절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교면, 추석맞이 국토대청소 실시

하동군 진교면, 자연보호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 도심·하천변 환경 정화

하동군 진교면은 지난 24일 이학희 군의원과 공무원, 자연보호진교협의회·자율방범대·바르게살기협의회·자원봉사협의회·생활개선회 등 6개 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추석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3조로 나눠 진교119안전센터∼진교초등학교, 상평교∼관곡천, 진교시장∼하평마을 등 3개 구간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해당 구간에서 장기간 방치된 묵은 쓰레기와 각종 생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며 깨끗하고 활기찬 진교면 만들기에 동참했다.

서영록 면장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바쁜 일상에도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한 사회단체 및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진교면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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