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의한)는 옥수교 근처 남부지방산림청 건너편 낙동강변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약 300미터 길이의 코스모스길을 조성하였다.

동에서는 갈대와 외래식물이 무성하게 뒤섞여 자라던 자전거도로변 둔치에 지난 7월 땅을 고르고 씨를 파종했으며, 주기적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등 꽃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이달 중순부터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다.

현재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꽃밭 사이로 난 길을 여유롭게 걷거나 라이딩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푸른 가을 하늘과 잔잔하게 흐르는 낙동강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알록달록하게 물든 경치를 10월말까지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옥동 코스모스길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작은 행복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