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하철)가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구성원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준비한 전국 유일의 학교 속 작은 솔숲 쉼터를 선보였다.

학교 속 작은 솔숲 쉼터 둘레에는 맨발 지압 길을 만들어 학교 구성원 및 지역교육공동체의 건강을 증진하고 자연 속에서의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그 안쪽에는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독서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나무 그늘 아래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한 정원을 가꾸었다.

3학년 한 학생은 “기숙사 아침 체조시간에 밖으로 나와 산뜻한 공기를 마시며 맨발로 지압 길을 걸을 수 있어 하루를 보다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고 점심시간에는 친구들과 정원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니까 전망 좋은 북카페에 와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하철 교장은 “코로나19와 호우 및 태풍으로 지쳐가는 현 상황에서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진정한 지역교육공동체를 위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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