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청주산업단지를 개편하는 사업 중 하나인 행복주택 건립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청주시와 공동 업무협약을 맺은 토지주택공사는 지난 4일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다음달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3시 시공사 선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입찰 방식으로 접수마감 한 시간 후인 다음달 27일 오후 4시 개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시공사는 올해 내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청주산단1,2 행복주택 사업은 총 공사비가 약 485억 7000만 원(추정액)으로 송정동 3개동 552세대, 복대동 1개동 30세대 총 582세대가 공급된다.

부지는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140-41번지, 복대동 100-15번지 일대로 지난 해 9월 철거가 완료된 옛 근로자복지임대아파트 및 민노총,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있던 자리다.

시 관계자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와 직장과 주거의 근접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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