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은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7.5㎏들이 배 30상자를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배는 물맑은 섬진강 일원의 하동에서 생산한 배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어린이 간식과 이유식을 생산하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내놓은 배는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돕기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지원된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 이유식을 제조하는 업체로 매년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4㎏들이 쌀 125포를 기탁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수재민 돕기 일환으로 관내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오천호 대표는 “코로나19와 수해로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명절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광훈 면장은 “매년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모두가 풍성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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