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월 7·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화개장터 등 하동지역 수해지역의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멀리 서울 양천구에도 이재민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하동군의회(의장 박성곤)는 지난달 31일 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에서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가 침수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양천구의회에서 하동군에 도움을 주기위해 하동군의회에 직접 연락하여 성금을 기탁한 것이다.

이에 박성곤 의장은 군민을 대표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성금 300만원을 하동군에 전달하였다.

양천구의회 관계자는 “당초 하동군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청정지역인 하동의 코로나19 방역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방문을 자제하였다”고 말했다.

박성곤 의장은 “도움을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하동군을 걱정해준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보내준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이재민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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