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6월까지 지역 내 공원‧녹지 25곳의 실시계획인가를 모두 완료하고, 지주협약 및 국공유지 실효유예 등을 포함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76.5%를 보전했다.

또한 해제가 결정된 공원에 대해 경관지구 지정 등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을 마련(13.7%)했다.

이 부분까지 포함하면 약 90.2%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난개발 대응 조치를 무사히 완료했다.

2019년 11월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 최종 합의안에 따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필수 조성 우선순위 결정과 소요예산액, 구룡공원 1구역을 포함한 8곳 민간공원의 추진 방안이 최종 결정됐으나, 일몰제 시행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뿐인 상황이었다.

2020년 6월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해야 함에 따라 단계별 절차 이행을 위한 세부 시행 계획과 추진 일정을 도시계획과가 총괄해 점검했고, 각 부서의 협의 상황을 체크하며 소요 시간을 절감했으며, 재정경제부와 문화재청을 방문해 국비지원을 건의해 명심공원이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는 실적을 거뒀다.

또한 민원인의 의문사항 해소를 위해 상급기관에 공문으로 질의하고, 유선통화와 방문을 통해 관련사항을 확인했다.

수시 부서별 회의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했으며 담당자 모두가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견지했다.

또한, 환경청, 교육청, 우정청 등 유관기관에서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원활한 협의를 위해 관계된 부서 직원 모두가 합심해 세심한 검토 후 즉시 실행하는 등 집단 지성을 발휘해 막힘없이 사업을 추진해갔다.

일부 시민단체의 민원 제기에도 불구하고 각 부서 담당자들은 사업 추진을 주저하지 않고 더욱 신중하게 검토‧협의했다.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협의를 통한 업무 수행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토론으로 상호 존중을 이뤘고 해결이 어려운 일을 떠밀지 않았다.

이는 거버넌스 합의안으로 약속된 공원은 모두 지켜내야 한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맡은 업무를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완수하고 청렴하게 협업을 추진해 공직에 모범이 된 사례”라며“도시 균형 발전과 푸른 청주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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