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일 SB플라자에서 산학연 클러스터 운영 및 과제발굴사업(이하 클러스터 육성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박상돈 천안시장과 관계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등 참석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해 진행했다.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기술 중심의 산학연과 시장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 협의체의 정보공유 및 교류활동을 지원해 시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네트워크 기반구축 사업으로 천안시는 2019년 4개의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 2개가 추가돼 현재 6개의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20년 상반기 활동성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천안시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책임클러스터 공주대학교 전의식 교수)’는 ▲정부 R&D과제 발굴 8건 ▲비 R&D과제 발굴 3건 ▲관련 산업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등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고,

‘첨단기술 융합형 세라믹 건설소재 사업화 클러스터(책임클러스터 한국세라믹기술원 서성관 선임기술원)’의 누액센서 기술이전을 받은 ㈜마이테크가 작년 매출 11억에서 올해 25억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고용면에서도 작년 4명에서 올해 20명 고용예정 등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또한 ‘이오헬스 산학연 클러스터(책임클러스터 한국광기술원 이병일 본부장)’는 클러스터의 외연적 확장뿐만 아니라 6개 기업에 애로기술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각 분야 천안시 클러스터가 사업화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침체돼있는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시를 포함한 산학연 간 연계와 네트워크 활동이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고, 최근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도 네트워크 활동이 거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클러스터 간 공유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는 긍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혁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클러스터들의 활동에 대한 지원과 응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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