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이하 영화제) 영화찍기 좋은 곳와 무예의 성지 충주를 홍보하고자 공모된 전국경쟁 중원시네마 입상작품이 가려졌다고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에서 20일 총 6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는 ‘무협는 이제 관뒀어’의 장형윤(서울시 44세) 감독, 우수작으로는 편광진(서울시 30세)감독의‘투견(鬪見)’,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강희주(청주시 28세) 감독의 ‘유능제강’중원시네마어워드에는 정윤지(서울시 21세) 감독의‘연격’과 임영진(서울시 25세) 감독의 ‘아이엠 어 히어로’특별초청작으로는 송혜령(화성시 25세) 감독의 ‘태권소녀’가 입상하였으며‘투견’에서 감독겸 주인공 용성역을 맡은 편광진씨는 감성 및 표정연기에서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아 연기상을 받게 되어 기쁨이 2배다.

단편경쟁 섹션에서 상영(충주음악소) 할 예정이며, 최우수 작품은 단편영화 부문 개막식 작품으로 초청되고 최우수작품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폐막식(10.26.)에 열릴 예정이다.

최우수작 감독 장형윤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한국외국어대)를 전공했으며, 2002년 애니메이션‘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로 데뷔하여 단편 ‘편지’(2003)를 첫 작품으로 ‘아빠가 필요해’(2005), ‘무림일검의 사생활’(2007)로 주목받았으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우리별 일호와 얼룩소’(2014), ‘마왕의 딸 이리샤’2019를 만들었다.

‘무림일검의 사생활’로 2008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특별상과 관객상을,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로 2014년 시체스 영화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수상작 주인공 진영영처럼 10년 넘게 무술을 연마해도 무림 고수가 되어도 현실생활은 고되기만 하다며, 현실에서도 항상 뭔가를 열심히 하지만 혼란스럽기만 한 청춘의 이야기를 무협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장감독은 최우수 작에 선정된 소감을 “무림 강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있는데 무예 영화제에서도 수상 경쟁이 치열해서 현실이나 무협 세계나 똑같은 것 같다며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서 무척 기쁘다며”

“향후 이 작품이 장편영화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또한 이 영화제를 통해 지금은 소수가 되어버린 무협영화의 명맥을 잇고 새로운 르네상스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며” 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단편 중원시네마 출품된 작품이 총 51편이 접수되어 최종본선 6개 작품에 대해 ‘주제의식’, ‘연출력’‘기술력’‘영화의 완성도’등 총 4개 부분에 대해 지난 7월 30일 심사하였다.

아울러 단편영화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심사위원장으로 ‘아이리스’연출로 유명한 양윤호 감독, 심사위원에 윤갑용 청주대교수, 감독 이상우, 배우 조달환, 무브스쿼어 대표 김영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