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10일 오전 8시 4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계속되는 폭우와 북상하는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올해 유례없이 기나긴 장마에 비도 기록적으로 많이 오고 있다”라며“태풍이 북상하는 것으로 예보되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취약지역을 살피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려 피해가 많고 중부지방에도 적지 않은 비가 왔다”라며“피해 지역에 우선 복구에 주력하고 그 피해지역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 근본적인 장기 대책을 마련하자”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했는데, 이 부분에서 시가 대비 못한 일에 대해 시민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이제부터라도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이슬람 행사 참석자들을 파악해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능동감시에 총력을 기울여 혹시라도 있을 감염 여부에 대해 모두 판명될 때까지는 마음을 늦추지 말고 긴장하라”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공청사 폐쇄 사례가 있었는데, 이 같은 상황을 가정해 오는 12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폐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라며“이 모의훈련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잘 살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방역수칙 준수 ▲제4회 추경예산 수립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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