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이곳은 실개천 주변에 미나리와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았던 곳이다.

여기저기 흐드러져 있던 미나리는 실개천이 복개되면서 사라지고 골목과 우리들만 남았다.

담벼락과 골목 모퉁이는 시간이 멈춘 듯, 그 옛날 그 모습 그대로 담고 있다.

그런데 어두웠던 회색 골목이 하얀 도화지로 바뀌고, 그 위에 형형색색 벽화가 그려지면서 골목 담벼락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안에 있는 골목 사람들은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펼쳐 꿈을 키워가게 되었다.

끊어질듯 이어지는 골목길!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골목길!

소소한 옛 추억을 생각하며 천안 이색명소 미나리길 벽화마을 골목길 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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