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김용숙)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구성원간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교과별 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하던 시기부터 학생과 교사가 서로 소통하면서 옥수수,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요즘 여름철을 맞이하여 토마토 등 작물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학생들이 따서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재배한 옥수수를 직접 수확하고, 옥수수 쪄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작년에 과제활동, 텃밭가꾸기, 국화키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40회 충북4-H대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학교는 자발적인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통해 학생들이 편하게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걸이를 구입하여 분배하고, 학교 예산을 투입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교과별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직접 옥수수따기에 참여한 1학년 김강민 학생은 “땀흘려 직접 옥수수를 따고, 껍질과 수염을 벗기고 바로 쩌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먹는 옥수수가 정말 맛있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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