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3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는 김항섭 청주부시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및 아동 대표, 각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청주시 아동친화도시 비전, 목표, 추진전략 등을 제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시 아동을 대표해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2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아동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역 내 아동의 기본 권리실태를 파악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아동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100인 원탁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의 당사자인 아동의 실제적인 욕구를 수렴했다.

시는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의 6개 분야에 대해 아동과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4개년 계획을 수립해 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아동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