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체험비를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재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체 이용객인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이해 체험마을을 찾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모임과 가족단위 체험객에게는 체험비를 3만 원까지, 10명 이상의 단체 체험객에게는 체험비를 2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NH농협은행 청주시지부 농정지원단(043-220-9223) 또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올해 12월까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산물 수확 체험, 농촌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체험비 한도 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강내 연꽃마을, 현도 오박사마을, 가덕 말미장터, 미원 도로줌마을, 청원사과마을, 문의 초록감투마을, 벌랏한지마을 등 7곳이다.

이 체험마을들은 체험안전보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어 체험객들이 안심하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촌마을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하고 휴식을 즐겼으면 좋겠다”라며“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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