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유호)는 지난 27일 진교면농업경영인회(회장 이종칠)와 함께 지난 4월 저소득층 나눔을 위해 우리동네 나눔텃밭에 심은 단호박을 수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농업경영인회 회원 20명은 흐린 날씨 속에 이날 아침 일찍부터 수확, 포장, 농지정리 등의 역할을 분담해 1500개의 단호박을 신속하게 수확했다.

이 단호박은 관내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의 간식거리 제공을 위해 농업경영인회가 묘종과 농자재를 후원했으며, 공동생산을 통해 경로당 48곳과 저소득층 100가구에 1200개를 배부하고, 나머지는 면사무소에 비치한 사랑냉장고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계획이다.

이유호 위원장은 “지역 특화사업 ‘우리동네 나눔텃밭’ 일환으로 지난해 단호박을 재배해 700개를 수확했는데 올해는 위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두 배 이상 결실을 맺어 나눔도 두 배로 커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두 단체는 내달 우리동네 나눔텃밭에 김장배추를 심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에 기증하며 또 한 번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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