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문화도시 멤버십’ 회원이 될 수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가 기존에 운영하던 ‘문화 10만인 클럽’이 시민 중심의 문화소통 플랫폼 ‘문화도시 멤버십’으로 재탄생했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온 ‘문화10만인 클럽’은 청주시 인구의 약 10%인 10만 명의 시민을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게 해 동시에 연간 10만 원 규모의 문화소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은 시민캠페인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가입 회원 수가 4만여 명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청주의 대표 시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문화도시센터는 “청주지역의 축제,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소식을 무료 메시지로 제공해 온 ‘문화 10만인 클럽’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민이 문화 소비를 넘어 문화 생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중심의 특화 플랫폼 ‘문화도시 멤버십’을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과 동시에 문화도시센터와 제휴를 맺은 청주시내 총 11곳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최대 20%까지 시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제휴 할인(7월 15일~8월 15일) 공간은 6곳으로 ▲59에비뉴(서문동) ▲에클로그(남일면) ▲제이커피(봉명동) ▲카페목간(북문로) ▲카페덧칠(운천동) ▲커피미각(율량동)이다.

2차 제휴 할인(8월 15일~9월 15일) 공간은 ▲각인커피(남문로) ▲그날, 제주(수동) ▲그레이맨션(봉명동) ▲다게르(남이면) ▲무명(봉명동) 등 5곳이다.

제휴 시즌 할인을 시작으로 멤버십 회원들은 청주지역의 다양한 문화소식을 무료 메시지로 제공받게 되며 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온라인 투표, 온라인 정책 제안, 시즌별 이벤트 응모 등 다양한 쌍방향 소통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도시 멤버십’은 문화사이다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문화 10만인 클럽’ 회원도 온라인 회원 가입을 거치면 제휴 할인 등의 동일한 서비스와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 멤버십이 청주시민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도록 재밌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문화도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제안하며 스스로 문화정책의 생산자가 되는 열린 플랫폼이 될 ‘문화도시 멤버십’에 많은 관심과 가입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