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홀딩스(이하 에스엘홀딩스, 회장 김선린)가 17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의 전달식을 열고 지역 아동‧청소년 소외계층(그룹홈 대상)을 위해 1,234만 원의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에스엘그룹의 지주사인 에스엘홀딩스는 인간존중, 사회적책임, 고객신뢰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4번째 이동통신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면서 동시에 뷰티,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마스크 후원,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후원품 기증, 천안 우리노인주간보호센터에 150만 원 상당의 긴급생활키트 지원, 각종 봉사활동 수행 및 참여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스엘홀딩스는 그룹 사회공원 사업의 일환인 ‘1234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천안시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 9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 등 총 11곳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1단계 학업분야 지원, 2단계 생활장려금, 3단계 여름 절기물품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마지막 4단계로는 고교 및 대학 졸업을 앞둔 그룹홈 인원들 중 취업을 원하는 우수 인재들을 추천받아 에스엘그룹의 면접 등 취업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린 회장은 “향토기업인으로서 미래를 짊어질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천안지역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민하고 청년층이 일하고 싶은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하반기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후원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여러 가지 외부요인으로 힘들지만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모범사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건강한 복지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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