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은 한국자유총연맹 금성면분회(회장 엄현곤)가 2020년 행복한 금성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무연고 장애인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행복한 금성 만들기 사업은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거개선 봉사 활동 및 반찬배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봉사수혜를 받은 가구는 무연고 장애인가구인 서근마을 고모(69)씨. 고씨는 다리가 불편하고 연고가 없어 거주지를 정리하기 힘든 상황에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쓰레기가 쌓여 있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에 자유총연맹 금성면분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15일 고씨 집안 곳곳에 쌓여있는 각종 쓰레기와 폐가구, 폐가전제품 등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금성면분회는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찬배달 및 물품지원을 하며 앞으로 6개월 동안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엄현곤 회장은 “코로나19로 함께 힘든 시기에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금성면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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