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타이완 화롄현에서 코로나 19 방역 물품과 화롄현장의 위문 서한을 함께 보내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에 제천시로의 국외 자매우호도시의 우의 돈독한 기증은 지난 3월 중국 쓰촨성 펑저우시, 후베이성 언스주, 장쑤성 옌청시에 이어 네 번째다.

시는 지난 14일 화롄현에서 보내 온 마스크 커버, 보호안경, 방호복, 의료용 장갑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받았다.

화롄현 쉬전우이 현장은 지난 달 12일 서한문을 보내 “엄중한 시기에 화롄현은 제천시를 후원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밤이 깊으면 새벽이 가까워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상천 시장님과 함께 제천시민들도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양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 농업, 교육과 관광 등 다방면의 협력이 심화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 방역과 시정현안 사업추진에 고심 중인 엄중한 시기에 먼저 안부를 주신 데 대해 14만 제천시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롄현의 깊은 우정에 감사드리며 사태가 극복된 후 양도시간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와 화롄현은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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