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염홍철 대전시장은 13일 오후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비영리민간단체와 함께 만드는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대전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사무처장 및 간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기관의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공익활동지원사업에 대해 ‘소수 다액지원 방식과 다수 소액지원 방식 중 어느 것이 바람직하냐는 논쟁이 있다. 그러나 대전시는 현재 많은 민간단체의 참여기회 확대와 공익활동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소액 다수 지원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시는 앞으로 현재의 지원 방식의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공익지원사업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시장은 또 사회적 자본 확충과 관련 “오는 3월이면 관련 조례 제정, 연구 및 지원센터 설치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신뢰, 배려, 나눔, 존중, 협력 등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모범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대전아이키우기, 가정친화적 도시가꾸기, 마을단위 자율성 강화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시장은 “사람은 직위나 사회적 능력에 따라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존엄하며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람을 중심 둔 시정이 곧 사회적 자본 확충이라는 기본생각을 갖고 모든 정책을 결정하고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가정친화도시 및 학생이 행복한 도시조성, ▲ 쾌적한 환경󰋯교통도시 조성, ▲ 따뜻한 복지도시 건설, ▲ 교육󰋯문화를 통한 삶의질 향상, ▲ 대전사랑운동 등 공익활동지원사업에 종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한편 올해 대전시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은 오는 25일까지 공모를 통해 4월중 50여개 단체를 선정 2억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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