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등학교(교장 최병일)가 지난6월부터 현재까지 전교생에게 꾸준히 유기농 아로니아 과립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하여 이웃 마을 소세골 농장(대표 권미아)의 기부를 받아 건강가공식품인 아로니아 농축 과립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매일마다 교실에서 아로니아 과립을 먹고 있다. 2학년 황진우 학생은 “면역력을 기르려고 아로니아를 먹어요, 먹을 때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라고 웃으며 말하였다.

소세골 농장 권미아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심하다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농장에서 생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기부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일 학교장은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기부 노력에 감사드리며, 마을을 위한 학교의 역할과 책임 또한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가곡초는 5월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하였으며, 학생들의 안전과 배움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