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부터 우울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거나 우울감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을 실시했다.

2018년 경주시 지역사회 건강 통계에 따르면 우울감 경험률이 경주시는 7.5%로 경북 평균인 5.3%에 비해 높으며, 그 중 60대의 우울감 경험률은 12%로 세대 중 가장 많이 우울감을 경험하기에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울증 예방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은 중·노년층의 요구에 맞춰 월 1회 우울증 예방 교육을 비롯해 문화여가활동, 웃음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자의 우울감 감소 및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제1회기는 산책과 명상이라는 주제로 황성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60세)씨는 “오늘 처음 황성공원에 왔는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니 기분도 상쾌해졌다”고 말했다.

우울증 예방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 또는 전화(☎ 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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