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가 최근 소프트웨어(SW)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지역기업들의 SW산업육성 지원 사업이 매출증대와 일자리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해 지역SW산업육성 성장 단계별 지원 사업에 8억 원을 투입한 결과 1389억 원의 매출과 80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79억원에서 42% 증가한 13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표에 대해 시는 지역SW관련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관리와 사업의 효율적인 지원, 특히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보완을 통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시가 지난해 지원한 사업은 SW기술지원, 마케팅, 인력양성, 네트워크 등 4개 분야에 11개 사업으로 58개 기업을 지원했다.

분야별 성과 내용으로는 SW기술지원 분야에 18개사를 지원, 국내외 정보기술(IT)‧SW관련 인증 획득 21건, 이 가운데 정부가 국산 소프트웨어의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하는 제도인 GS(Good Software)인증을 6건을 취득해 전년대비 200% 증가했다.

또 마케팅지원도 2개 기업에 해외 시장개척 및 컨설팅, 판로 지원을 통해 전년도 매출액 112억 원에서 220억 원으로 늘었으며, 2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또 국내외 유망전시회에 참가한 15개사를 지원해 170여건(약 1억 6000만불)의 고객 상담의 성과를 이뤘으며, 이 중 (주)아트로닉스사의 SW제품 수출관련 2건의 업무협약 체결 등 총 5건 1250만불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송치영 시 신성장산업과장은“SW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고부가가치산업이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SW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SW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대덕IT포럼 등 유관 기관 및 기업과의 정보공유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즈클럽을 결성하는 등 기업주도의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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