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선주스님)에서는 23일(화), 초등 3학년~6학년 다문화가족 자녀 7명을 대상으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문화 史교육’프로그램을 개강했다.

다문화자녀 史교육은 한국역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자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한국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설했다.

본 프로그램은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한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선사시대와 고조선 건국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과정상 주요 인물의 업적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과 미션수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한 정**(4학년)는“전에는 내가 어리다고 오빠만 책사주고 유물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서 오빠를 너무 부러워했어요. 드디어 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오빠가 역사는 배워도 또 배워야 한다면서 이번에도 같이 왔는데 솔직히 오빠랑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라고 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현재 부모와 함께하는 차이나스쿨, 다문화자녀 史 교육, 토요 자녀 미술프로그램 “미술아 놀자!”, 육아맘호호프로그램과 영유아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생일파티 및 부모활동공간이 필요한 육아맘들을 위해 예약제로 공간대여(무료)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및 공간대여는 아래의 연락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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