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 유성구 복용동 공용도시농업농장에서 경작한 감자 200박스(2,000㎏)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확해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감자는 지난 3월 말 시민들에게 분양했던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재배한 농산물이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수확한 감자로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가을에는 고구마, 배추, 무를 수확하고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체 텃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꾸준히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농장에서 생산한 감자 1,500㎏, 고구마 200㎏, 배추 800포기, 무 9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 공영도시농업농장 301구획(개인 300, 단체 1)을 조성·분양해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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