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도선사회(대표 김영운)가 여수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위해 건축비를 쾌척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장실에서 여수항도선사회 김영운 대표가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여수시 만덕동 우주경로당 건립에 써달라며 1800만 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만덕동 9통 지역은 현재까지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은 인근 타동 빈집을 이용해 왔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2019년에 기부를 받아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나, 설계비 등 건축비가 부족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수항도선사회가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여수항도선사회 김영운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적극나서주신 여수항도선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류성식 만덕동장은 “이번 뜻깊은 기부로 금년 하반기에 경로당이 신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항도선사회는 만덕동 한려지역아동센터 노후차량 교체 2천만 원, 한려지역아동센터 해외공연 왕복항공비 6백만 원, 명절 취약계층 현물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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