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방식, O2O* 전략을 추구하는 온디맨드** 플랫폼 전환시대를 맞아 부산공예산업을 재편·육성하고 업계를 선도할 지역 우수 공예인을 선정하기 위해 「2020년 부산광역시 공예명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의 서비스

** 온디맨드(On Demand): 소비자의 개별 요구나 주문에 맞춰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

특히, 올해는 새로운 소비시장 환경에 직면한 공예인의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화 노력 항목 평가부분에 브랜드 인지도 사업모델 개발 관련 국비지원 및 민간재원 유치실적에 대한 배점을 추가했다. 또한, 공예산업발전 기여도 평가항목에 공예기술 연구개발과제 배점도 추가해 공예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고급 소비재 시장과 다양한 형태로 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 정책 추진을 위해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예명장을 선정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3명을 선정했다.

공예명장 심사는 목칠․도자․금속․섬유․종이․기타 등 6개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확인을 진행하며, 2차 심사결과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산시 공예문화산업심의위원회에서 3차 종합심사 및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공예명장에게는 인증서·인증패 등을 수여하며 우수공예품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을 위해 1인당 1천만 원(연 500만 원, 2년간 분할)의 개발장려금도 지원한다. 부산시 정책자금(육성 및 운전자금) 우선 지원대상으로 우수기업 가점(3점) 혜택,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감면(100분의 50)도 제공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공예명장 심사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 수출판로 개척 심사 배점 추가로 공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라며, “지역 공예인의 사기를 높이고 공예산업을 활성화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청서 접수는 6월 15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올해 공예명장 시상식은 하반기 직원 정례 조례 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