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김돈곤 군수)과 한국전력공사 청양지사(최진규 지사장)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전 관할 전주에 방범용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 군민 안전과 치안을 돕는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범용 CCTV는 전용 지지대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주거 밀집지역이나 상업지역에는 지지대를 세울 만한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날 군민 안전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면서 범죄예방 효과 또한 높이게 됐다.

주민들 또한 환영하는 분위기다. 청양읍 읍내3리의 경우 방범용 CCTV 설치 계획을 세우고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취소를 거듭하다 이번 협약으로 하반기 설치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방범용 CCTV 설치 필요성은 청양경찰서가 최근 주민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주민들은 ‘CCTV가 없는 곳’을 일상생활 중 가장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 1순위로 꼽았다.

김돈곤 군수는 “한전과의 협약으로 ‘안전 청양’ 방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방범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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