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겨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큰 어려움 속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수도권 물류센터(부천과 고양 쿠팡)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흥주점・학원・PC방 등 운영자제, 공공시설 운영중단과 함께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행사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로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도민 여러분께서는 도민 한분 한분이 방역의 주체임을 재인식하시어 집단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도․시․군청, 교육청, 학교, 공공기관, 각급 조합,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콜센터 등 집단시설,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 물류창고, 기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나 대규모 인원이 근무하는 시설에 종사하는 분은 만약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막대함을 엄중히 인지하시어 관련 고위험 시설 출입을 철저히 자제하여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19 대처에는 한 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K-방역의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이전처럼 생활방역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겨주시기 바랍니다.

충북도는 도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5. 31.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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