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생각나는 청주시의 특산물 오송‘맛찬동이’수박이 22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날이 증가하는 요즘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 특산물 맛찬동이와 함께 올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기를 추천한다.

오송 수박은 농산물 품질관리원 특등기준인 11브릭스(Brix)보다 높은 12브릭스 이상만 출하해 당도가 으뜸인 명품수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과채류 국내육성품종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시들음병 예방 및 환경 내성 ‘수박대목’을 접목해 보다 품질 좋은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송바이오작목회 40여 회원들의 정성과 재배 노하우로 생산한 수박은 매년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엄격한 선별을 거쳐 서울 양재동 농협 판매장과 이마트를 비롯해 각 출하처로 보내져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 회장은 “추운 겨울에 정식작업을 준비하고 하우스 안에서 뜨거운 날을 보낸 우리 회원들의 노력과 노하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당도도 높고 식감도 좋은 고품질 수박을 길러낼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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