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놀이터 ‘평화의 소녀상’이 지켜요!
5월 23일 15시,아자랜드 제막식

국내 최초의 비전력놀이공원인 아자랜드에 ‘말괄량이 평화의 소녀상’이 새로 둥지를 튼다.

한국전래놀이협회(대표 고갑준)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15시 충북 옥천군 아자랜드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녀상은 도심지에 정적인 모습으로 설치되었으나, 아자랜드 소녀상은 산골 마을 어린이 놀이터에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길을 내디디면서 어린이들을 떠받치는 역동적인 형태로 제작되었다.

고갑준 대표는 “아픈 역사를 함께 인식하고, 공감하며, 올바른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말괄량이 삐삐처럼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역동적인 소녀상을 설치하게 됐다.”라며 “우리 세대가 과거의 역사를 어떻게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물려 줄 것인가를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막식은 당초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5일에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잠정 연기됐었다.

한편, 아자랜드는 한국전래놀이협회 고갑준 대표가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산골 마을에 7,000m²의 용지를 마련해 조성한 곳으로, 기후변화에너지인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의 비전력놀이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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